짧게 말하면 '관련이 거의 없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코드 밀도, 원가절감, 대역폭 등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예 관련없지는 않은 경우가 많다.
명령어 크기의 경우 고정 크기인가 가변 크기인가의 여부가 있으며, 그 사이에도 명령어의 최소 길이같은게 존재해서 어떤건 8비트 단위, 어떤건 16비트 단위 확장이 가능한 등 정해진 건 없다. 예를 들어, x86 계통은 처음 나왔을 당시부터 8비트씩 확장 가능한 CISC 구조였고, RISC-V는 기본 32비트에, 최소 16비트 단위 가변 길이 명령어 확장이 존재하는 식이다.
데이터 버스 크기는 원가와 필요 대역폭에 따라 요동친다. 일례로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경우 원가를 이유로 외부 데이터 버스 크기가 대부분 16비트를 넘기지 못하며, 아예 없는 경우도 대다수이다. 반면 마이크로프로세서 같은 경우는 대역폭 확보를 위해 32비트 CPU에 64비트 외부 데이터 버스를 집어넣는 식으로 구현한 경우도 있다.(이 경우는 대부분 SIMD 명령어가 들어간 경우이다.) 이쪽도 염가판은 외부 데이터 버스 크기를 반토막낸 경우가 많다. 외부 선이 적다 = 가격이 싸진다 공식인 듯 하다.

by SHOOTING_STAR 2025. 12. 7. 11:56